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의 Dance me to the end of love 를 윤설하씨가 번안해서 불렀다.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인 레너드 코헨의 감성은 언듯 들으면 이해하기 힘들다.
멜로디와 목소리, 그리고 가사가 너무도 안어울리는 듯한 코헨의 음악은 어느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감상을 하다보면 어느새 빠져든......다기 보다는 공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1985년 발표된 [Various positions] 라는 앨범에 수록된 이 노래는 노래적인 스킬도 없고(자신만의 스킬인지는 모르겠다. ) 건조하고 마른 느낌, 마른 느낌의 가사 단어 선택,심지어 멜로디조차도 단조롭다...그리고 정성없이 막부르는 듯한 목소리..우리나라에서는 꽤 인기없는 가수였을것 같은데 윤설하씨가 보물을 발굴해서 번안했다.
코헨의 목소리가 더 좋을때도 있고 윤설하씨의 번안곡이 더 좋을때도 있고.. 가사의 느낌은 꽤 다르지만 둘다 멋진곡인것 같다.
Dance me to the end of love 가사 GO
윤설하시의 벙어리 바이올린도 꼭 감상하자.
P.S [Various positions] 엘범에는 Hallelujah 라는 곡이 있는데 이곡은 MD. House라는 미드에서 주인공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장면과 함께 엔딩음악으로도 나온다. 코헨의 감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법한 미드의 에피소드라고 생각된다. 잠시 찾아보니 [MD House sesstion.2] 라고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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