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대중에 알려진 러시아(소련?) 가수는 아마도 [빅토르 최] 와 [Alla Pugacheva] 두명뿐일것이다. 이 두명은 실로 유명한 사람들로서 세계 각국의 여러 가수들이 이 두명의 곡들을 번안해서 불렀다. (이중 빅토르 최의 곡을 부른 한대수씨가 다음 포스트의 주인공임..ㅎㄷㄷ )그 번안곡들 중에서 지금도 한국 사람들에게 아련한 표정을 짓게 하는 곡이 있으니 바로 심수봉이 부른 [백만송이장미]이다.
러시아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가사의 후렴 부분을 대충 따라부르면서 흥얼거리는걸 난 여러번 보기도 했었다. 이자크나이자크나 ~~ 쏘노스꼬이~ ㅎㅎ
심수봉은 박정희라는 난봉꾼과 얽힌 적이 있는 사람이라 약간의 안좋은 선입견이 있긴 하지만 참 보기드문 목소리로 노래부를 줄 아는 사람이다. 난 좀 옛날사람인지라 아직도 심수봉의 노래들을 좋아한다. 딱히 잘못된 행실도 없고 괜한 고생도 많이 했으니 더이상 박정희랑 엮으려는 기레기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일단[Alla Pugacheva] (발음을 한국말로 대충 따라적어보면 '알라 봑쵸바' 정도 될듯하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도 들어보자.
거의 원곡과 같은 느낌으로 가사도 참 와닿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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